원주역사박물관(관장 이동진)은 오는 3일 오후 4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12월 31일까지 원주역사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김기순 작가와 그의 스승인 고 이현향 명장의 자수 작품을 전시하는 ‘김기순·이현향 전통자수전’을 개최한다.
김기순 작가는 강원도에서 유일하게 전통자수와 매듭의 기능을 잇고 있는 규방공예 작가이다.
김기순 작가의 스승인 고 이현향 선생은 88서울올림픽의 오륜기를 제작하기도 하는 등 우리나라 전통자수 분야에서 독보적인 존재였다.
특별전에는 김기순 작가의 영친왕비 후수, 이현향 선생의 미인도 자수 등 20여 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박물관 관계자는 본 전시를 통해 전통자수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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