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1함대 제1정비대대가 30일(월) 동해시에 거주하는 불우가정을 방문해 '사랑의 연탄'을 전달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월드비전 동해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아직 월동준비를 하지 못한 어려운 가정 5곳을 추천 받아 진행됐다.
봉사활동에 참가한 제1정비대대 소속 40여명의 장병 및 군무원들은 연탄 1,000장을 직접 가정까지 배달했고, 연탄난로 대신 등유난로를 사용하는 2개 가정에는 등유 쿠폰을 전달했다.
연탄과 등유쿠폰은 모두 정비대대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금한 성금으로 마련됐다.
오늘 연탄을 받은 할아버지 한 분은 “날은 점점 추워지는데 형편이 여의치 않아 참고 지낼 수밖에 없었다”며 “해군 장병들이 이렇게 도와주니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봉사 활동에 참가한 제1정비대대 조수빈 하사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연탄을 배달하며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국민과 아픔을 함께하는 해군이 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