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와 강원도개발공사가 차환신청한 2016년 만기 공사채 5,150억원에 대해 행정자치부는 조건 없이 전액 승인했다.
강원도개발공사의 2015년 11월 23일 현재 차입금 잔액은 9,453억원으로 이중 알펜시아가 8,716억원(92.2%), 산업단지 조성에 505억원(5.4%), 임대아파트 사업에 232억원(2.4%)이다.
2016년도에 만기되는 공사채는 5,452억원이며, 이 중 302억원은 순상환하고 나머지 5,150억원은 차환하는 방식으로 금융 비용을 조달할 계획이다.
차환을 신청한 5,150억원의 공사채는 알펜시아 조성사업 4,950억원, 삼척소방방재산단 조성사업의 200억원 규모이다.
앞으로, 강원도와 강원도개발공사는 부채비율을 행자부 권고 수준인 230%(’17년도까지)로 맞추는 등 공사채 상환을 적극 이행할 예정이며, 이번 차환승인으로 강원도개발공사의 “유동성위기”라는 말은 당분간 현실성이 없어지게 되었다.
노재수 예산과장은 “GDC 역대 최고치의 공사채 규모로 승인이 쉽지 않았지만, 조건없이 공사채 발행이 승인된 것은 도와 GDC가 행자부에 차환 필요성을 적극 설명한 결과이며,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한 강원도민의 염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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