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소방서(서장 남궁규)는 가을철 건조기 논․밭두렁 및 농업부산물의 소각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봄․가을철 병해충 방제를 위해 해마다 반복하고 있는 논․밭두렁 태우기는 산불로 확산하는 위험성이 있고 자칫 당황한 노인들이 혼자서 불을끄려다 연기에 질식해 재산 및 인명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높다.
고성소방서는 “논․밭두렁 소각은 해충을 죽이는 좋은 방법이 아니고 오히려 익충을 죽게 한다.”며 “논․밭두렁 소각행위자 대부분이 노인들로 소각 도중 강한 바람으로 인해 주변으로 연소가 확대되면 인명피해 우려가 큰 만큼 소각 행위를 삼가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산림 및 이에 인접한 논과 밭 주변에서 화재에 오인할 만한 우려가 있는 불을 피우거나 연막 소독을 하려는 사람은 미리 그 취지를 소방서에 신고해야 하며, 만약 이를 위반해 화재로 오인할 만한 불을 피워 주변인이 119로 신고해 소방차가 출동하면 2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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