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목) 오후, 해군 1함대사령부 에서 걸그룹 공연으로 해군장병들의 열기와 환호성으로 후끈 달아올랐다.
걸그룹 바바, 리더스 등이 참가해 1시간 30분간 펼쳐졌다. 이날 공연에는 한중대학교 태권도 시범단의 멋진 태권도 퍼포먼스와 1함대 장병으로 구성된 장기자랑 3팀의 공연이 더해졌다.
이번 공연은 동해시 시민단체 함대사랑회 회원들이 1함대 장병들을 위해 자비를 들여 마련했다.
함대사랑회는 동해바다를 수호하는 1함대 장병들을 후원하기 위해 동해시민들이 지난 2012년 자발적으로 결성한 단체로, 장병 사기진작을 위한 위문공연 등 지원활동과 지역사회와 함대간 소통을 위해 다양한 사업들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공연을 관람한 131편대 일병 남현준은 “함대사랑회 덕분에 모처럼 너무나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군복무를 더 열심히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를 주관한 김승철 함대사랑회 회장은 “우리 회원들은 1함대가 없으면 동해시도 없다는 마음을 갖고 있다.” 며 “동해바다 사수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장병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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