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설악․강원 접경지역』4개시군(속초,화천,양구,인제) 주민대표들은 춘천～속초간 동서고속화철도 조기착공을 보다 강력히 촉구하기 위해 “동서고속화철도추진위원회”를 “동서고속화철도비상대책위원회”로 격상하기로 했다.
예타조사 1차 합동회의 개최 이전, 예타 통과와 더불어 금년내 기본계획 착수 촉구를 위해 『설악․강원 접경지역』4개시군 주민 300여명이 추석명절 대목을 앞둔 한창 바쁜 시기임에도 생업을 포기하고 지난 9. 1일에 이어 9. 18일 기획재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 앞에서 세 번째 총력 집회에 돌입했다.
이에 앞서, 설악․접경지역 4개시군 100여개 사회단체들은 춘천～속초간 동서고속화철도 조기착공을 강력히 촉구하는 현수막을 9. 17일 시내 곳곳에 게첨하고 기획재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를 상대로 집회(시위) 수위를 보다 강력히 할 것을 결의했다.
특히, 윤광훈 속초시 번영회장은 기획재정부의 지역 균형발전 정책 추진과 그동안 기획재정부의 눈치만 보면서 예타를 진행해온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전국에서 가장 낙후되고 금번 예타가 통과 못하면 지역주민들이 피폐한 삶에서 영원히 벗어날 수 없는 지역 현실을 제대로 직시하여 설악․접경지역을 벼랑으로 밀어 떨어뜨리는 우를 범하지 않도록 300만 강원도민의 염원을 담아 확실하게 행동으로 보여주고 예타가 반드시 통과되도록 총력 투쟁할 것을 다짐하고 여의치 않을 경우 기획재정부 앞에서 철야 천막 농성도 이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속초․화천․양구․인제 4개시군 번영회장 및 사회단체협의회장들은 이날 한국개발연구원장 면담을 요청하고, 「공동건의문」을 전달하며 지난 8. 28일 “국립공원위원회”의 “오색로프웨이”사업 선정으로 상업 운영이 가능한 2018년 2월경부터는 관광객이 현재 연간 48만여명에서 약 135만여명으로 급증할 것으로 분석된 바 있어, 이번 예타에 이 부분에 대한 미래관광 수요도 반드시 반영해 줄 것과 예타 통과를 위해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는 다양한 자료들이 누락되지 않도록 촉구할 계획이다.
또한, 이병선 속초시장은 설악․접경지역 발전은 물론 급변하는 신동북아 시대에 국가 경쟁력을 높이고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실현을 위한 골든타임이 바로 지금이라고 강조하면서 절박한 심정으로 금번 예타 통과와 금년내 기본계획이 착수되고 조기 착공될 수 있도록 정부 설득에 적극 나서겠다고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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