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경찰서 형사과는 지난 9. 6. 17:58경 강릉시 포남동에 있는 00 자동차 영업소 매장 옆 골목길에서 피해자 김00(40세)의 싼타페 차량을 주차시키고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조수석 자리에 있던 현금 93,000원 등이 들어 있는 손가방을 절취 하는 등 ’15. 7월초순경부터 총 12회에 걸쳐 강릉시내 일원에서 주차된 차량을 대상으로 600만원 상당 금품을 절취한 피의자 허00(36세)를 상습 절도 혐의로 구속 했다.
이번에 검거된 피의자 허씨는,‘13. 8월경 출소한 이후 찜질방 등을 전전하며 인력 사무실에서 일용직 노동일을 하였으나 일정한 수입이 없자 강릉 시내를 혼자 걸어 다니며 시정되지 않은 차량을 발견 하면 소지하고 있던 장갑을 착용 하고 차량에 침입, 차량 내부를 뒤져 현금 등을 가지고 나와 추적 가능할만한 단서에 대하여는 과감히 현장 부근에 버리고 피해자들 지갑에서 현금만 절취하는 등 치밀한 계획을 세워 범행 하였고, 피의자의 범죄 대상은 주택가, 대로변에 주차되어 있는 모든 차량이 범죄의 표적이 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허씨가 범행한 현장 부근에는 CCTV가 설치되어 있음에도 그 주변 차량에서 금품을 절취 하는 등 대범한 행동을 보였다.
또한 허씨는 같은 수법으로 여러 차례 걸쳐 처분을 받은 전력도 있지만 출소를 하면서 다시는 이런 행동을 하지 말아야 된다고 마음을 먹었으나 일정한 직업을 찾지 못하자 범행을 하였다며 때늦은 후회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피의자 허씨는 7월부터 강릉시내 차량털이 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하여 현장 주변 CCTV 및 차량 블랙박스 영상에서 용의자 인상착의를 확인하고, 범행 예상 지역에서 잠복근무를 하다 범행 하고 도주 하는 피의자를 발견하고 추격 끝에 검거 하였다고 밝혔다.
경찰관계자는 짧은 시간에라도 주차할 때는 반듯이 차량 문이 시정된 상태인지 확인한 후 일을 보아야 또 다른 피해를 방지 할 수 있다고 당부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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