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에서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전국시각장애인 탠덤사이클대회가 열린다.
군은 오는 3일과 4일 양일간 양양사이클경기장에서 ‘제11회 전국시각장애인 탠덤사이클대회’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강원시각장애인스포츠연맹과 사단법인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강원도지부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총250여명의 선수들이 참여해 스프린트와 독주 남녀종목 에서 열띤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탠덤(Tandem)은 2인용 자전거를 뜻한다. 앞좌석의 비장애인 선수와 뒷좌석 시각장애인 선수가 2인 1조로 호흡을 맞추어 경기를 하며, 다른 진행방식은 일반 사이클 경기와 동일하다.
대회기간 동안 양양군자원봉사센터와 포순이봉사대에서 자원봉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8군단 1170공병대 장병들도 경기운영 지원을 위해 함께하는 등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민관군이 함께하기로 했다.
군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응급체계를 면밀하게 구축하는 한편, 지역 주민들의 참여를 유도하여 장애인 스포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오는 19일에는 1천여명의 선수와 동호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자전거대축전’이 개최될 예정이며, 10월 16일부터 22일까지는 ‘제96회 전국체육대회’ 사이클 종목(도로, MTB, 벨로드롬)이 양양사이클경기장과 자전거 공원 일대에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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