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성희롱과 성폭력 등 4대 폭력 예방에 나섰다.
군은 남녀가 함께하는 건강한 공직사회를 구현하기 위하여 군청 산하 전직원을 대상으로 4대 폭력(성희롱, 성매매, 성폭력, 가정폭력) 예방을 위한 통합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4월 군청 전직원을 대상으로 직장 내 성희롱 실태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52.3%가 성희롱 개념에 인지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이번 교육은 업무 공백 방지와 전직원 참여를 위하여 2회(1차 8.11 / 2차 8.27)로 나누어 실시했으며, 보다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을 위하여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소속 전문강사를 초빙했다.
이날 교육을 진행한 윤은소 소장(강릉 성폭력상담소)은 4대 폭력의 개념과 실태, 폭력 발생 시 처리절차, 관련법규와 제도 등을 차례로 강의했으며, 4대 폭력 근절 방안을 사례 중심으로 설명해 직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정충국 주민생활지원과장은 “폭력 유형별로 각각 연 1회, 1시간 이상 이수토록 되어 있는 교육을 성인지적 관점에서 통합 실시하여 교육의 내실화를 도모했다”며, “이번 교육이 왜곡된 성문화 개선을 통해 남녀가 함께하는 건강한 공직사회를 구현하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직장 내 성희롱 방지를 위하여 성희롱 고충상담을 위한 전담창구를 설치, 상담원을 지정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성희롱 고충심의위원회를 구성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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