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승격 60주년을 맞아 지역예술가, 예술단체가 시민들과 공감하고자, 지난 1년 동안 활동하여 왔던 예술적 성과를 보여주게 되는 한마당 자리를 펼친다.
올해로 45회째를 맞이하는 강릉예술축전은 강릉예총 산하의 8개 협회 소속 회원들과 지역문화 예술단체가 참여하는 공연과 전시분야 최대의 현대 예술축제이다.
강릉예술축전의 그 시작은, 우선 전시분야로 박건영 미술협회지부장과 이복재 문인협회지부장이 알린다. 28일(금) 오후 6시, 미술협회의 전시 오프닝으로 열리는 ‘제52회 정기회원전 및 부천미술협회 교류전’, 여기에 특별히 2018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와 문화올림픽을 기원하는 강릉미술인들의 열망과 의지를 표현한 특별전 ‘꿈을 모으다’ 전시가 9월 2일(수)까지 강릉문화예술관 대, 소전시장에서 진행된다.
또한 문인협회에서 준비한 시화전 ‘그리움의 긴 꽃대 위에서 놀다’는 9월 3일(목)까지 강릉문화예술관 소공연장에서 즐길 수 있다. 뒤이어 사진작가협회 박옥렬 지부장은 9월 2일(수) 저녁 6시30분에 오프닝을 시작으로 ‘제36회 회원전 및 2018동계올림픽을 향한 특별전, 삶의 향기를 찾아서’ 전시를 마련하고 있다.
공연분야는 28일(금) 오후7시 30분 간단한 개막식에 이어 개막공연으로 연예협회 김성순지부장이 주관하는 ‘제24회 강릉시민가요제’를 개최한다.
이번 가요제는 문화예술관 대공연장에서 초청가수의 축하공연 및 강릉연예 예술인 13인조 악단의 공연, 영동 4개 시ㆍ군 주민가요제에 강릉대표로 참가할 가수를 선발하는 시민가요제 등이 무대에 올려진다. 사
축제기간 동안 강릉문화예술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지는 공연 분야는, 음악협회는 9월 3일(목) 오후 7시 30분에 음악협회의 ‘향기 있는 콘서트’가1부와 2부로 나뉘어 열리고, 9월 5일(토) 오후 5시에는 무용협회가 ‘무대 위에 핀 꽃들…’이라는 주제로 현대무용과 한국무용을 선보이며, 국악협회가 준비한 회원 정기공연 ‘가을의 향연’도 9월 6일(일) 오후 4시에 마련된다.
이번 국악공연에서는 이 가을에 흥겨운 우리가락에 취할 수 있는 판소리와 국악실내악, 솔향국악관현악단과 강릉예총 청소년 합창단이 우리 국악동요와 국악가요를 함께 연주 합창하게 된다.
또한 연극협회는 9월 8일부터 9일까지 작은공연장 단에서 연극공연 ‘귀로’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광복 70주년을 기념으로 뒤틀어진 역사의 소용돌이에서 점철된 자신의 삶을 바로 잡으려는 주인공의 몸부림을 느낄 수 있는 내용으로, 어렵고 힘들었던 한국 현대사를 연극으로나마 되새겨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
강릉예술축전 기간 동안 우리 강릉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예술단체의 공연과 전시에 적극 참여하여, 아낌없는 조언과 사랑으로 서로를 격려하며 위로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기대하며, 2018문화올림픽 성공개최의 꿈을 조심스럽게 그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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