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문소축제위원회는 오는 8일과 9일 2일간 고생대자연사박물관 앞 구문소관광지 일대에서 제4회 구문소 마을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금년들어 4회째를 맞이하는 구문소 용축제는 마을 전설로 내려오는 '청룡과 황룡’을 소재로 지역주민 스스로가 전통과 문화가 있는 살기 좋은 마을을 조성하고 문화향수 기회를 확산시켜 애향심을 고취하고자 마련이 되었다.
행사 첫날인 8일에는 구문소동의 수호신인 용(청룡과 황룡)에게 마을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는 제례행사를 시작으로 체험마당, 전시·볼거리마당, 가족마당, 먹거리 판매마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이 되어 온 가족과 함께 행복한 세상속으로 빠져들게 한다.
특히, 식전 행사로 마을의 수호신인 청룡과 황룡을 구문소에서 축제장으로 모셔오기 위한 풍물놀이패와 대형 용 조형물을 선두로 마을주민과 관광객이 만장기와 각종 소품을 들고 흥을 돋우는 용 길놀이 행사가 마련이 되어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축제의 서막을 열며 즐긴다.
이 밖에 보트타고 용궁체험하기, 달구지 타고 미니 동물원 구경하기, 가족소원 용등달기, 7099 가족 윷놀이 등 다양한 체험과 감자, 산나물, 배추 등 지역 농산물 판매, 마을주민이 마련한 육개장, 곤드레밥, 메밀부침, 감자떡, 삼엽충빵 등 다양한 먹거리 장터도 운영이 되어 향토음식도 맛 볼 수 있다.
한편, 구문소 마을 ‘용축제’는 지난 4월 2015년 농림축산식품부의 올해 지원할 농촌 축제 지원대상에 선정되어 마을축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비 2000만 원을 지원받았다.
권주호 구문소 축제위원회 위원장은 "구문소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시작한 축제가 시와 기업의 참여 확대로 특화된 마을축제로 거듭 발전하고 있다"며 "앞으로 태백을 대표하는 문화행사로 정착시켜 나가겠다"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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