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시장 심규언)는 올해 1억 2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벽오, 대구마을과 송정지역의 민방위 및 재난 예·경보시스템 구축 사업을 완료했다.
이로써, 국가 위급상황과 국지성 호우 등으로 인한 산사태 및 침수 예상 지역의 재난 예·경보상황을 신속하게 전파해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며, 더 나아가 「WHO 국제안전도시」가입을 추진함으로써 재난과 사고로부터 시민 모두가 안전을 공감하는 안전행복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동해시는 이번에 추가된 경보시설을 포함하면 전체 28개소(민방위 10, 재난 18)의 경보시설을 동해시 전역에 운영하게 됨으로써 주민 모두에게 신속히 전파되는 경보체계를 구축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급변하는 국내 정세로 인하여 민방위 사태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대비 태세를 확립하고, 대설, 집중호우, 지진․해일 등의 자연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정전 시에도 경보 사이렌이 정상적으로 울릴 수 있도록 내구 연한이 지난 축전지를 전부 교체하는 등 민방위 및 재난 예·경보 시설을 최상의 상태로 유지하고자 매주 수요일을 민방위 경보시설 주간 점검일로 정하여 정기적으로 사이렌 발령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현장의 장비를 직접 테스트하는 등 시설물의 100% 작동 유무를 확인하고 동해시에 사각지대가 없이 방방곡곡에 경보가 울려 퍼질 수 있도록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편, 전체 경보시설에는 7개의 풍향, 풍속계와 4개의 강우량계가 설치되어 있고, 8개의 재난상황을 관찰하는 CCTV가 설치되어 있다.
동해시 안전과장은 “이러한 경보시설은 국가 위급상황과 재난사태가 발생할 경우 주민에게 긴급 상황을 신속하게 알려 귀중한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시설로 앞으로도 시설물 보강과 정기점검을 통하여 주민 모두에게 전파되는 경보시설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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