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여름과일축제로 전통시장 살리기와 과수농가 지원에 나섰다.
군은 양양장터 여름과일축제가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 간 양양전통시장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군과 시장번영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복숭아 등 지역에서 생산된 제철과일을 아이템으로 활용했으며, 최근 관광트렌드에 맞게 ‘보고, 먹고, 즐기는’ 오감만족의 장(場)이 될 것으로 기대가 된다.
축제 메인 격이라 할 수 있는 복숭아 판매장은 곰마을 청과부터 은하당 사이에 조성해 복숭아 연구회 16농가가 참여하기로 했으며, 아케이트 구간 내에는 신토불이 상인인증을 받은 할머니들이 자리해 제철과일 등을 판매할 예정이다.
또한 ‘복숭아 화로구이 체험’, ‘개복숭아 효소만들기 체험’, ‘과일 막걸리, 과일 칵테일 만들기 체험’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행사가 준비되어 있으며, 댄스팀과 버스킹 공연을 유치해 이색적인 볼거리도 제공할 예정이다.
탁동수 경제도시과장은 "여름과일축제를 통해 메르스 등으로 침체된 전통시장이 활기를 되찾고, 지역 과수농가에도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휴가철과 맞물린 만큼 많은 사람들이 함께하기를 기대했다.
한편, 이번 축제는 문화관광형시장육성 2년차 사업으로 추진되었으며, 지난 봄(4. 25 ~ 4. 26)에는 양양전통시장 산나물축제가 성황리에 개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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