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 삼척시학부모회연합회, 삼척시녹색어머니회연합회는 10일 삼척교육지원청에서 정부의 지방교육재정 효율화 추진 방안과 관련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정책협의회에 참가한 단체들은 공진길 삼척시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장을 정책협의회장으로 추대하고 향후 서명운동을 통하여 지방교육재정 효율화 정책 철회를 요구하기로 했다.
정부의 교부금 배분기준에 따라 학생수 비중을 확대해 보통교부금을 산정하면 교부금 감소로 지방교육재정 여건 악화와 시․도간 교육격차 심화를 초래하고, 특히 삼척의 경우 학생수 60명 이하 학교수가 초16교, 중6교, 고2교로 관내 전체 학교수의 52%를 차지해 지방교육재정 효율화 정책이 시행될 경우 학교 통폐합이 가속화 돼 교육 황폐화를 우려했다.
공진길 정책협의회장은 “정부의 지방교육재정 효율화 정책은 학생수가 적고 소규모학교가 많은 강원지역의 교육 황폐화를 가져올 것이 자명한 만큼 대책을 마련해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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