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연수원(원장 오영동)은 지난 3일부터 10일까지 강원교육과학정보원(원장 김갑선)과 함께 실시한‘2016 연수운영계획 수립을 위한 설문조사’결과, 강원도 교사들은 방학기간 30시간의 수업혁신 연수를 가장 선호하는 것을 나타났다고 밝혔다.
강원교원들이 선호하는 연수 시기는 여름방학 32.6%, 겨울방학 32.2%로 학기 중 연수보다 압도적으로 높은 반면, 학교장과 교감은 소풍, 체육대회, 체험활동 등으로 학교업무 부담이 적은 5~6월을, 교육전문직원은 겨울방학을 선호하는 비율이 높았다.
집합연수 시간은 30시간 45.2%, 15시간 39.3%, 15시간 미만 13.6%순이었으며 31시간 이상은 1.9%로 가장 낮았다.
선호하는 집합연수 장소로 교사는 근무지, 권역별, 연수원 순이었으며, 교장(감) 및 교육전문직원은 연수원, 권역별, 근무지 순이었다.
또한, 최근 5년간 도교육연수원 운영 집합연수에 1회 이상 참가한 비율은 교육전문직원 78.3%, 교장(감) 75.2%, 교사 47.7%로 교육전문직원의 비율이 가장 높았다.
도교육연수원은 이번 조사를 바탕으로 △현재 운영 중인 현지맞춤형 연수 홍보 권역별 연수 확대 △주중 원격연수와 주말 집합연수를 결합한 혼합형 연수 도입 △교직경력에 따른 생애주기별 연수 체계화 △경력 5년 이하 교사의 참여를 높이기 위한 수업혁신, 학급운영, 학생 생활지도 연수 확대 △고경력 교사를 위한 치유와 성찰 연수 등을 적극 모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진근 연수기획부장은 “시대적 흐름이 맞춤형 연수와 찾아가는 연수로 전환되어 가는 만큼 직위별, 경력별 교사들에게 맞는 연수를 확대해 나갈 것”이며, “교과에 맞는 생애 주기별 연수를 확대해 교과직무연수 참여율도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사는 도내 교원과 교육전문직원 등 1981명이 참여했으며 설문분석은 SPSS PC/WIN 8.0 프로그램을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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