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은 체험학습과 농산어촌체험관광의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도시민들의 관광패턴에 맞는 특색있는 농산어촌 마을을 조성해 도농교류와 함께 체험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다.
23일 군에 따르면 지난 3년여 동안 양양군으로의 체험여행을 위해 체험 지도사, 마을 해설사, 안전 요원 등 전문 인력을 양성해 왔다. 양양군 관내에는 현재 녹색농촌 및 산촌생태 13개 마을, 어촌체험 마을 2개마을 등모두 15개소의 체험마을이 운영 중에 있고, 2014년 기준 약 20만명의 체험객이 방문하여 마을당 평균 1억원 이상의 높은 소득을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여름철 대표적인 농촌 체험마을로 자리 잡은 서면 서림리와 전통떡으로 4계절 고정적인 수입을 올리고 있는 송천리, 힐링센터와 청정먹거리로 인기를 더해가고 있는 현남면 하월천리 등은 이미 국내의 대표적인 소득마을로 성장해 마을사업을 주도해 나가고 있다. 그 외 관광과채류 으뜸마을인 손양면 학포리, 고품질유기농 쌀생산 마을인 현남면 포매리 개매 마을이 있으며 어촌체험마을로는 금년도에 개장하여 요트와 투명카누, 스노클링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수산항과 남애항 체험마을이 있다.
군은 금년도 1억2,800만원을 투입해 체험학습비와 수학여행단 유치, 마을해설가 양성, 마을 사무장(7개 마을)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앞으로 도시민들의 다양한 욕구에 맞춰 체험마을을 연차적으로 20개소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또한 체험마을의 고정적인 수입원 확보를 위해 마을의 고유한 자원을 활용한 향토음식을 개발해 마을단위 단체창업을 지원하고, 농가맛집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며 장기적으로는 체험마을 협의체 구성을 통한 농산어촌체험 지역 네트워크를 구축해 공동 브랜드개발과 홍보마케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홍봉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최근 가뭄, 메르스 여파로 수학여행과 단체 여행객이 줄어들어 관내 농어촌 체험마을이 경제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럴 때 일수록 농어촌의 어려움을 함께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여름휴가철을 맞아 농촌을 한 번 더 방문하고 우리 농산물 등을 구매하는 나눔을 실천하는 선진국민의 정신을 발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뉴스클리핑은 http://gwnet.kr에서 발췌된 내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