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본격적인 밭작물 파종시기를 앞두고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영농과 생산비 절감을 위해 농기계 임대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군은 농기계 임대사업의 확대를 위해 올해 3억 5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농기계임대사업 남부분소를 신축하기로 했으며 9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농기계 구입을 하기로 했다.
그동안 현남, 현북면의 농가들은 농기계 임대후 도로를 통해 이동하므로 교통사고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었으며 장거리 운행으로 시간과 유류비가 과다하게 소요됐었다.
이에 따라 현남면 두창시변리(구 쓰레기 매립장내)에 ‘임대농기계 남부지소’(농기계창고 330㎡+주차장부지 660㎡)를 설치하여 오는 10월경 준공할 예정이다.
군은 또한 9억원의 예산으로 옥수수베일러, 트랙터, 옥수수·콩 파종기, 콤바인, 승용이앙기 등 농기계를 15종 33대 구입할 계획이며 지게차 및 운송차량 등 관리장비를 구입하기로 했다.
한편 밭작물의 경우 파종작업에 많은 인력이 소요되는 농가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폐기 대상 승용이앙기를 다목적 파종기로 개조하여 좀 더 많은 농업인에게 임대해 주는 등 효율적인 장비운영으로 농업인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홍봉기 농업기술센터장은 “농기계임대사업을 점차 확대하여 관내 많은 농가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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