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과 속초양양교육지원청이 강원도요트협회와 손잡고 해양레저 활성화를 위한 요트아카데미의 본격적인 시동을 걸고 있다.
양양요트아카데미는 2015년 중학교 자유학기제 전면 실시에 따라 해양 위기 시 청소년의 위기대응능력을 배양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진로 진학 지도를 위해 마련됐으며 원어민강사와 함께 배우는 글로벌 마인드함양, 장기적으로 요트지도자 육성, 요트 제작 등에 종사할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매주 주말 진행되는 이번 요트학교는 지난 6월 5일부터 수산항 요트경기장에서 양양군 관내 초·중학교 7개교 27명, 원어민강사 12명 등 39명을 대상으로 토·일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4시까지 주2회 딩기요트 강습이 실시되고 있으며 오는 10월 30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양양군과 속초양양교육지원청은 중등부 요트부 창단을 위해 14,500천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양양중, 양양여중에 선수선발 등 준비작업을 진행 중에 있으며 향후 자유학기제 운영계획 협의 후 주중에 양양관내 중학교 1학년 학생 전원을 대상으로 요트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양양수산항 요트마리나는 초보자가 접근하기에 최고의 자연조건으로 사고 없는 안전한 교육이 가능할 것”이라면서 “요트학교 운영 및 요트대회를 통해 동해안 해양 레저 스포츠의 중심지로 발돋움하고 있는 양양의 위상을 드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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