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의 총무를 맡고 계신 아버지께서는 모임 날이 다가오면 엽서에 똑같은 내용을 무표정으로 적어내려 가신다. 그리고 나서 돋보기안경을 얼굴에 올리시고 우편번호 책을 정신없이 넘기신다. 그 모임이 우리 아버지에게만 즐겁지 않아 보였다.
따뜻한 요즘, 모든 것이 감사하고 행복해 보이는 마법과도 같은 때이다. 결혼식, 모임, 각종 행사들이 많을 것이고 그만큼 감사의 마음을 전해야 할 곳도 많다. 한 두통정도는 진심을 담아 정성을 들일 수 있지만 그 이상이 되면 노동이다.
한편, 정보통신이 발달하면서 이메일, 소셜네트워크(SNS), 스마트폰 등 여러 매체를 통해 사람들이 소통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빠르고 편리한 강점이 있지만 마음을 전하는 데는 한계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봉투를 열어 한 줄 한 줄 읽어나가며 보내는 이의 마음을 느끼고 그것을 간직하며 추억할 수 있는 것이 편지인데 그런 점에서 최신매체는 손쉽게 이용하면서도 아쉬움이 남는다.
다행히도 그런 고민들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보내는 사람, 받는 사람 모두가 행복한 서비스. 경쾌한 정보통신발달의 발걸음에 발맞추는 서비스.바로 e그린우편이다.
e그린우편을 일반적으로 전자우편이라 칭하기도 한다. ICT(정보통신기술)와 아날로그 감성의 편지를 접목시킨 것인데 고객이 우체국을 방문하거나 인터넷우체국에 접속하여 내용문과 주소록을 파일로 작성하여 접수하면 파일은 우정사업본부 통합센터로 옮겨진다. 그것이 다시 수취인 주소 인근 제작센터로 전송되어 제작센터에서 자동화 설비로 우편물을 신속하게 제작하고 배달한다. 보안에도 최신기술이 적용되어 고객의 소중한 정보도 보호된다. 이런 이유로 개인적인 필요에 따라 이용할 뿐만 아니라 최근 단체나 관공서에서도 e그린우편을 이용하여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도 한다. 만족도 또한 매우 높다. 더 나아가 환경적인 면에서도 도움이 되고 있다. 이는 수취인 주소 인근 제작센터에서 제작함으로써 물류이동거리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최신성·효율성·환경성. 마지막으로 인간미까지 무장한 신개념 우편서비스이다.
e그린우편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도 다양하다. 봉투, 엽서, 접착식 등 종류도 다양하며 나아가 맞춤식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때와 상황에 맞게 선택하면 될 것이다.
5-6월 길가에 자주 보이는 민들레를 보면 어떤 생각이 드는가? 어렸을 때나 지금이나 민들레 홀씨들을 불어 날리고 싶은 마음은 항상 같다. 민들레의 꽃말은 감사한 마음이라고 한다. e그린우편서비스를 이용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불어 전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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