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가 북평 지역에‘농기계 임대사업소 분소’를 개소해 15일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
지난 2011년도 처음 망상동에 농기계 임대사업을 시작한 동해시는 농기계 임대 이용객이 꾸준히 늘면서 지난해는 1,900여대의 농기계가 임대됐다. 그러나, 북평 및 삼화 장거리 농업인들의 농기계 배달시간 지연과 배달 불편 등으로 인한 불만 제기로 이번 분소 개소는 남부지역 이용객들에게는 크게 반가운 소식이다.
농업기계임대사업소 분소는 북평동 섬안 마을에 국비를 포함한 총사업비 12억2,000만원의 사업비로 664㎡의 지상2층 규모로 신축 되었으며 150대의 농기계를 보관 할 수 있다. 현재는 2명의 인력이 상주해 동력운반차, 이동식건조기, 트랙터, 경운기, 트레일러 등 41종 83대의 장비를 갖춰놓고 농기계 임대서비스를 시행한다. 이곳에서 농기계를 빌려 쓸 경우 농업인들은 기종에 따라 하루 5,000원에서 최고 16만6,000원(축산작물수확기 원형베일러 장비)의 비용만 내면 된다.
농기계 사용은 사용일로부터 2주전 전화접수(☎530-2438) 또는 홈페이지(http://dh.amlend.kr 회원가입후 예약)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단, 예약가능예초기, 소형파종기, 정전노즐, 전정가위, 비료살포기, 비닐피복기 등은 임차인이 직접 운반해야 한다.
한편, 동해시는 망상동 농업기계임대사업소에 이은 북평동 임대사업소 분소 개소로 수 천 만원에 달하는 농기계 구입 부담을 덜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본격적인 농사철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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