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초등·중고등·대학·청년·장년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원주 지역 각 세대가 안고 있는 문제들을 교육과 산업이 융합된 정책으로 해결하는 ‘첨단산업 교육특구’ 공약이 발표되면서 시민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22대 총선 출마로 3선 도전을 공식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송기헌 의원(강원 원주시을·재선)은 7일 오전 10시 원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공약발표회를 열고 0세에서 100세까지 뿌리내리는 평생도시 원주 실현을 위한 1호 공약을 발표했다.
송 의원은 정부가 오는 6월 영유아 돌봄보육을 교육부로 이관함에 따라 이제는 돌봄도 교육의 영역임을 언급하면서 전 연령을 관통하는 공통분모가 교육임을 전제하고, “아이 돌봄이 불편한 도시는 살아남지 못하며 교육부의 입시 중심 교육만으로는 지방소멸을 결코 막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원주에서 자란 아이들이 청년이 되어 지역에 뿌리내리기 위해서는 교육이 지역 첨단산업으로 연결되는 선순환이 필요하고 이를 뒷받침하는 제도가 마련돼야 한다”며 원주 지역 각 세대가 안고 있는 문제와 이를 해결하기 위한 공약들을 설명했다.
송 의원은 유아돌봄의 접근성 취약, 방문돌봄의 경제적 부담, 초등돌봄 전국 확대에 따른 교사 업무과중 및 공간부족, 교육문화놀이시설 부족 문제를 지적한 뒤 ▲아이돌봄 서비스 본인부담금 인하 ▲산업단지·혁신도시 공공기관 주민 이용가능 돌봄시설 ▲지자체 전담 방과후·방학 초등돌봄 ▲원주 국민안전체험관·생존수영교육장·혁신도시 직업체험센터 건립 공약을 해결책으로 제시했다.
특히 ▲초등학생 학원비 세액공제 공약을 단계별로 추진하겠다고 밝히고, “돌봄의 개념은 계속 확장돼 사실상 부모님들이 아이를 여건상 돌볼 수 없어 학원에 등원시키는 것도 지금 시대의 돌봄”이라며 이행방안과 취지를 설명했다.
지방소멸 및 인재유출을 해결하기 위한 공약으로 디지털헬스케어·첨단의료기기·미래형자동차 등 지역 첨단산업과 연관된 대학 수업을 고등학교부터 조기 이수하고 고용이 보장되는 체용연계형 계약학과로서 대학 졸업과 동시에 취업하는 ▲지역첨단산업 교육을 공약했다.
또한, 서울 수도권 반도체학과의 우대 수준에 준하는 ▲지역첨단산업 장학제도 공약을 통해 연관 학과에 재학하는 지역 대학생들에게 등록금·학비·기숙사 비용을 전액 지원함으로써 지방 균형발전을 이루겠다는 취지다.
마지막으로 최근 원주시를 제외한 강원도 전 지역이 초고령화에 진입함에 따라 향후 어르신 일자리가 단순 복지가 아닌 고령 빈곤예방 정책임을 설명하면서 “▲시니어 도약센터를 건립해 구직을 희망하는 어르신의 재취업교육과 고령 친화형 일자리를 매칭하고 시청·공공기관 등 경험이 풍부한 다양한 직군의 퇴직자들이 지역 첨단산업과 일반기업 그리고 청년들의 멘토로 활동하는 ▲퇴직자 지역도약멘토 제도를 추진할 계획이다.
송기헌 의원은 “0세부터 100세까지 뿌리내리고 사는 평생도시 원주를 실현하기 위한 정책들을 공약으로 담았다”며, “원주가 강원을 넘어 대한민국 1등 도시로 발전하는 일에 여러분께서 키운 힘있는 심(心)부름꾼 송기헌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송 의원은 원주시 100년 미래 청사진을 시민들께 상세하게 전달하기 위한 분야별 공약발표회를 매주 연속으로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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