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양경비안전서는 14일부터 19일까지 6일간 개최되는 제8회 코리아컵 요트대회 기간 중 독도인근에서 안전관리 업무를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8회 코리아컵 국제요트대회 2015”는 후포항 연안 해상에서 진행되는 In-shore(인쇼어) 경기와, 울진․독도를 오가는 Off-shore(오프쇼어)경기로 나뉘며 동해해경은 오프쇼어 경기 중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비하여 16일부터 18일까지 5000톤급 대형 경비함을 요트가 오가는 항로 인근에 배치한다고 전했다.
해당 경비함은 주최 측 안전관리선과 수시로 정보를 교환하여 요트의 안전호송 업무를 전담할 계획이며, 인근 조업어선의 안전해역 항행유도 및 항해중 방해가 되는 장애물 등을 파악하여 대회가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오프쇼어 경기가 진행되는 후포↔독도 구간은 동해해양경비안전서와 포항해양경비안전서의 관할구역이 나눠지는 경계선 상에 위치하는 만큼, 포항해경의 안전관리업무에 뒤이은 동해해경의 안전관리 지원으로 원활한 경기가 진행될 전망이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대규모로 진행되는 이번행사가 안전하게 끝나기를 소망한다”며, “예고없이 발생하는 안전사고의 경우 신속한 구호조치가 중요한 만큼 국민의 부름이 있는 곳이라면 가장 빨리 달려가는 해경이 되겠다”고 말하며 완벽한 안전관리 업무 수행을 위한 강력한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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