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신경호)은 10월 14일(토)부터 20일(금)까지 개최되는 ‘2023년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강원 직업계고 학생 75명이 참가한다고 밝혔다.
2023년 전국기능경기대회는 충남 천안시, 공주시, 아산시, 보령시 등 4곳에서 분산 개최되고, 보령해양머드박람회장 등 6개 경기장에서 총 50개 종목이 개최된다.
전국대회 참가 학생들은 최근 6년간 최다인원(225명)이 참가했던 강원도기능경기대회를 거쳐 선발되었으며, 직업계고 17교에서 금형 등 26개 직종에 75명이 참가한다.
특히 △그래픽디자인 △메카트로닉스 △화훼장식 3개 종목은 강원도에서 신규로 참가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최근 3년 전국대회 직업계고 참가 현황은 ’21년 13교 23직종 64명, ’22년 13교 24종목 67명, ’23년 17교 26종목 75명으로 학교수, 종목수, 학생수 모두 증가해 질적·양적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일반인을 포함한 강원도 선수단은 84명인데, 그중 89%인 75명이 직업계고 학생으로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입상한 선수에게는 △상금(금메달 1천만원 등) 지급 △산업기사(동일·유사 직종) 실기시험 면제 △2024 프랑스 국제기능올림픽 국가대표선발전 출전(상위 1~2위)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허남호 중등교육과장은 “국내 최대 숙련기술인의 축제인 기능경기대회 참가 인원이 전국적으로 매년 줄고 있는 가운데, 강원도 직업계고 학생들은 참가 인원이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어 매우 고무적이다”라며, “전국 최초로 시행된 직업계고 1과 1전공심화동아리 정책과 역대 최대 규모로 질적·양적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강원 직업계고 재구조화 정책이 성공의 원동력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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