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가 주최하고 강릉시 장애인 총 연합회(회장 원충의)에서 주관하는 제35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및 제15회 강릉시 장애인 어울림 한마당 행사가 관내 500여명의 장애인과 가족들이 함께한 가운데 20일(월) 남항진 세인트 컨벤션웨딩(2층)에서 열렸다.
매년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은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하고, 장애인의 재활의욕을 고취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정된 기념일로, 1972년 민간단체에서 개최해 오던 재활의 날을 1981년부터 정부에서 장애인의 날로 정하고 기념행사를 해왔다.
1부 기념식에서는 강릉시 장애인 및 자원봉사자 유공자 표창(강릉시장ㆍ국회의원ㆍ강릉시의회)과 장애인 복지발전을 위해 노력 봉사한 분들에게 총 연합회에서 감사패(세인트컨벤션 대표 최원식/강릉시립합창단 상임단원 홍성우)를, 나눔장학회(회장 정말순)에서 장애인가정의 자녀와 장애인에게 장학금 전달, 강릉시 장애인 총 연합회 다솜합창단 및 강릉오성학교 중창단 해피보이스의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또한 오후 1시 30분부터 2부에서는 관내 장애인 장기자랑과 이벤트를 통한 푸짐한 선물과 경품행사가 이어졌으며, 국제키비탄 한국본부 강릉클럽과 햇살적십자 봉사회원들은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자리를 함께 했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어울림 한마당 잔치로 장애인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심어주고, 적극적인 사회 참여와 평등을 기반으로 한 사회적 관심의 제고 속에 편견과 파벌 없는 세상을 꿈꾸며 사회에서 당당하게 자신을 나타내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강릉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장애인들의 사회 참여를 적극 유도하고, 사회적 인식 개선을 통한 건전한 사회기풍을 조성하여 장애인들을 위한 진정한 복지실현에 각별한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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