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단오제위원회는 ‘2023 강릉단오제 신주미 봉정행사’에 6,527세대가 참여하고, 80㎏를 기준으로 210.5가마의 신주미가 접수됐다고 25일 밝혔다.
4,044세대가 참여하고 142가마의 쌀이 모였던 지난해와 비교하면, 올해 신주미 봉정행사에 참여한 세대와 접수된 쌀의 양은 대폭 늘었다. 이는 지난 최대로 많은 쌀이 봉정되었던 2018년 5,815세대가 참여하고 176가마가 걷힌 양보다도 훨씬 많은 양이다.
올해는 쌀을 직접 봉정하기 어려운 분들께 편의를 제공할 수 있는 온라인 신주미 봉정을 진행하며 신청 양식을 QR코드로 배포하였고 온라인 참여자는 총 559세대로 21가마 정도의 양이 접수되었다. 이는 신주미 봉정 행사의 지역적, 시간적 제한을 해소하고 참여 진입장벽을 낮춰 보다 많은 사람이 참여한 것으로 보여진다.
온라인 신주미 봉정은 강릉단오제 기간 중 강릉단오제 전수교육관 마당에 있는 신주 교환처에서 명단과 정보를 확인 후 신주를 수령 할 수 있으며, 신주 교환권을 받은 시민들도 신주 1병과 교환할 수 있다.
한편 접수된 신주미는 2023 강릉단오제의 각종 제례와 행사에 사용되며 봉정된 쌀로 만든 신주와 수리취떡은 단오제 기간 동안 시민과 관람객들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김동찬 위원장은 신주미 봉정행사야 말로 지역주민의 자발적 참여와 협조로 이루어지는 강릉단오제의 성격을 보여준다며 참여해 준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밝혔다.
2023 강릉단오제는 오는 6월 18일부터 6월 25일까지 8일간 강릉시 남대천 행사장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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