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교육지원청은 2월 24일(금) 11시 1층 대회의실에서 교육지원청 직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6대 박호규 교육장의 퇴임식을 가졌다.
이날 퇴임식은 36년의 교직생활을 영예롭게 마감하며 지난 2년간 삼척교육을 이끌었던 박호규 교육장을 보내는 직원들이 아쉬움이 한껏 묻어나는 자리였다.
삼척시가 고향인 박호규 교육장은 삼척고등학교와 춘천교육대학교를 졸업하고 1987년 3월 삼척 호산초에서 첫 교직생활을 시작하여 오저초, 풍곡초, 망상초 등에서 교사로 근무하고 그 이후 인제, 삼척, 속초양양교육지원청 장학사를 거쳐 백전초, 서부초, 근덕초 교장을 역임한 뒤 2021년 3월부터 삼척교육지원청교육장으로 부임하였다.
박호규 교육장은 재임하는 동안 투철한 사명감과 남다른 열정으로 인재 육성을 위해 노력하였으며 특히, 꿈 보람 감동을 주는 삼척교육의 비전 아래 더 나은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참여와 창의적인 지도력으로 삼척교육 발전에 크게 기여하였다는 평을 받았다.
평소 소탈한 성품과 따뜻한 인간애로 상하 직급을 떠나 직원들의 사랑과 존경을 한 몸에 받아온 박호규 교육장의 퇴임식 행사는 재직 중의 활동 모습을 담은 영상을 함께 시청하며, 직원들의 축가, 송별사 등 직원들과 함께하는 시간으로 소박하게 치뤄졌다.
박호규 교육장은 “지난 36년 간 교직에 있으면서 아쉬운 점도 많았지만 보람되고 행복했다. 오늘 퇴임이 있기까지 도와주시고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퇴임 소감을 전하며 “오늘 명예로운 퇴임은 현장의 교육자로서의 역할 수행은 마감할지 모르나, 또 다른 모습으로 교육에 대한 열정과 관심은 계속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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