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관(時觀) 김재구 선생의 첫 개인전이 내달 3월 2일부 3월 8일까지 동해문화예술회관 대전시실에서 전통서예, 현대서예, 한글 및 캘리그라피, 로고 등 110점, 전각 70여점 등의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회를 앞둔 시관 김재구 선생은 “젊은 날 삶에 대한 의미를 찾고 싶어서 근 열흘 동안 생각 끝에 얻은 것이, 시와 서예를 하면서 살고 싶다고 답을 정했다.”고 언급한 후, 그렇게 시작한 서예의 길에서 “서예에 문외한인 일반인들에게도 웃고, 느끼고, 질문하는 서예를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파블로 피카소가 “나는 보는 것을 그리지 않고 생각하는 것을 그린다.” 라고 했다
그래, 나의 서예는 느끼고, 웃고, 공감하게 하자고 정했다.”라고 밝혔다. 나아가 “선현과 예술가들의 알토란같은 말씀을 우려내어 나만의 색깔로 깁는 작품을 추구하고자 한다.”는 방향까지 언급하였다.
작가의 그러한 의중은 작품으로 나타나는데, 자유분방한 붓 터치에 열정을 담아낸다는 평을 받는다.
시관 김재구 선생은 전서, 예서, 해서, 행서, 초서를 두루 연구하고 한글, 전각, 현대서예, 캘리그라피 등을 혼자 익히고 터득하였다.
나아가 감상자에게 의문을 던지고, 느끼게 하는 매력을 풍기는 서예를 추구한다.
자기 생각을 화면에 펼치고, 자신만의 확고한 창작세계를 통해 현대적 미감의 세계를 펼쳐낸다.
전시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想創通’ 곧 ‘창의적인 정진과 나눔’의 전시인 것이다.
시관 김재구 선생의 이번 첫 개인전은 형상에만 치우는 것이 아니고 공감을 이끌어내며, 전통서예의 바탕 위에 끊임없는 모색을 통한 자유롭게 풀어놓는 해방감을 만끽하게 해줄 것이다.
한편 시관 김재구 선생은 법학을 전공하고 공무원과 법률사무소를 다니다가 서예에 깊이 빠져들었다. 국서련 전국휘호대회와 강원서예대전 등에서 수상하였고,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에 현대서예를 세 차례 출품하였으며, 동해문화원, 북삼동행정복지센터, 묵호노인복지관, 망상실버타운에 출강하며, 연구실을 운영하고 있다.
자세한 문의는 010-9718-1916 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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