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 유·초·중 연합 오케스트라 연주회가 2022년 12월 13일 임원초등학교 체육관에서 학생, 학부모, 교직원, 동문회 회원,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열렸다.
바이올린, 첼로, 더블베이스, 플루트, 클라리넷으로 편성된 임원유·초·중 오케스트라는 바하의 G장조 미뉴엣 외 동요, 영화 음악 등을 연주했다. 오케스트라에 이어 평소 학생들이 즐겨 연주하였던 하모니카 공연도 진행되었다.
2021년에 창단된 임원 오케스트라 연주단은 학생수가 지속적으로 급감하는 어촌 지역에서 지속 가능한 학교 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시작되었으며, 지난 1년 동안 방과 후 시간을 통해 합동 연습을 하였다. 임원 유·초·중학교는 협연을 통해 문화 예술을 상시 공유하였으며 이번 연주회 활동을 통해 교육공동체에게 더할 수 없는 감동과 행복을 선사하였다.
지역 복합 문화 공간을 통한 유초중 연계 교육과정은 학생수가 급감하는 농산어촌지역에서 미래 지속 가능한 교육을 실현할 수 있는 좋은 사례가 될 수 있을 뿐 아니라 지역사회와도 상생할 수 있는 큰 밑거름이 될 것이다.
임원초등학교 교장은 “오케스트라 연합 연주회를 통해 유치원생, 초등학생과 중학생이 함께 음악이라는 공통 예술로 만나 소통하는 모습이 뿌듯하였다. 학생들이 예술 인재의 꿈을 마음껏 펼치며 품격있는 시민으로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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