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소방서(서장 김형도)는 겨울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짐에 따라 논·밭두렁 및 쓰레기 소각에 대하여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2년간 삼척 관내에서 논·밭두렁 및 쓰레기 소각 등 부주의로 인한 피해가 15건이나 발생하였으며, 각종 소각 등으로 인한 화재오인신고 및 불필요한 출동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13년 3월 삼척시 근덕면 주민이 집 마당에서 쓰레기 소각중 불티가 강한 바람에 날려 산 정상 부분까지 연소 확대된 경우가 있었으며,
2014년 7월 삼척시 도계읍 신리 주민이 밭에서 농작물소각을 하다가 불씨가 인근 야산으로 옮겨 붙어 임야 100㎡를 태운 사례가 있다.
최근 1월 삼척시 사대1길 주택밀집지역 근처 공터에서 주민이 쓰레기소각중 방치한 불티가 주변에 있던 건초로 옮겨 붙는 아찔한 사고도 있었다.
삼척소방서 관계자는 "논·밭두렁, 쓰레기 소각은 불법으로 그 자체만으로 산림보호법에 따라 3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며 "산불로 번져 임야 피해가 발생하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500만원 이하의 벌금형까지 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사전신고 없이 불을 피워 화재로 인한 신고로 인해 소방차량이 출동할 시 2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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