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11월 30일(수) 춘천 서면 드론테스트베드에서 권주상 춘천시의회부의장, 권희영 시의원, 신성열 시의원, 윤민섭 시의원 및 유관기관·기업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22년 춘천드론실증지원사업’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
춘천시가 지원하고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한‘22년 춘천드론실증지원사업’은 춘천시의 환경, 산업과 연계한 드론 개발·실증 지원 사업으로 올해 상반기 공모를 통해 5개 과제가 선정됐다.
지원 과제는 ▲스마트 자율방제 드론 시스템 ▲산업 안전 진단 드론 ▲드론 아트쇼 통합제어 모듈 ▲FPV 드론 관광 서비스 ▲익수자 탐색·구조용 수상 드론으로 춘천에 꼭 필요한 드론 기술을 개발했다.
‘탑필드’기업의 스마트 자율방제 드론 시스템은 농업 방제를 완전 자동화하는 시스템이다. 농지 정밀측정, 농약 분사, 후속 조치 등 전 과정을 앱을 통해 누구나 쉽고 빠르게 이용이 가능하다. 농약 방제 시장에서 품질, 가격 경쟁력을 갖춘 서비스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로보에어시스템이 개발한 산업 안전진단 드론은 실내 산업 시설의 정밀 안전 진단을 하는 드론 기술이다. 발전소와 같은 거대한 산업 시설의 안전검사 등 사람이 하기 어려운 안전진단 업무를 드론을 통해 쉽게 진단할 수 있게 된다.
자이언트드론 기업의‘드론 아트쇼 통합제어 모듈 개발’은 기존의 군집드론 가격을 낮추고 대형을 고도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를 통해 점차 치열해지고 있는 드론쇼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서비스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드림이노베이션의‘AI기반 실종자 탐색 및 인명구조 수상 드론’은 강이나 호수에서 발생하는 수난 사고에 대응하기 위한 드론이다. 인공지능 기반의 다양한 센서를 활용하여 실종자의 위치를 파악하고, 익수자에 접근하여 구명튜브를 발사하여 구조하는 역할을 한다. 여름마다 발생하는 다양한 수난 사고에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다.
드론스포츠미디어가 개발한‘FPV 드론을 이용한 관광 서비스’는 관광 명소에서 FPV(First Person View, 1인칭 시점) 드론을 활용해 트렌디한 영상을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예쁘고 독특한 사진이나 영상을 원하는 고객층을 위한 색다른 서비스가 될 것 이다.
서병조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호수와 산으로 둘러싸인 춘천은 바람이 적고 안전하여, 드론을 위한 최고의 환경을 보유하고 있다”면서“드론으로 행복한 드론시티 춘천을 목표로 드론 산업을 춘천의 미래 산업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하여 춘천시는 올해 춘천시 서면에 8,500㎡(2,500평) 규모의 드론테스트베드 공간을 구축하고 있다. 춘천 드론 산업의 거점이 될 춘천 드론테스트베드는 2023년 초 개소를 목표로 시범 운영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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