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을 맞아 교육환경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전방지역 군인 자녀들이 '연세 머레이캠프'에 참가했다.
'연세 머레이캠프'란 대학의 인적자원을 활용하여 전방지역 군인 자녀들에게 교육기회를 확대하고자 방학 중 4박 5일간의 영어 캠프를 통해 교육환경을 보완하는 지원프로그램으로 제1야전군사령부와 연세대학교가 지난 2008년부터 사업 추진하여 진행되는 군인자녀 E-러닝 지식봉사이다.
7사단은 지난 26일부터 30일까지 4박 5일동안 체험 위주의 영어 프로그램 교육지원인 '연세 머레이캠프'에 전방지역 군인 자녀 31명(7사단 26명, 27사단 5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 캠프는 7사단 칠성교회에서 연세대학교 10명의 대학생 지도교사를 중심으로 오전 9시에 교육 시작, 오후 4시에 종료하여 집에 귀가하는 프로그램으로 입소식⋅레크레이션⋅음식을 이용한 교육⋅영어 개별교육 등 개인별 및 조별 프로그램에 따라 반을 나누어 학습을 했다. 또한, 10명의 대학생 지도교사는 전원 국가민방위 재난 교육과정을 수료한 학생들로만 구성하여 체험 위주의 학습 효과를 극대화시켰다.
특히, 교육에 참가한 초등학생들에게 학습동기 유발과 학습 성취도 향상을 비롯 안보고취 및 교양증진을 위해 아이스 브레이킹⋅마술과 영어⋅요리대회⋅칠성전망대 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한편, 부대는 캠프 생활시 응급상황에 대비하여 인근병원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정채민(화천초 5학년)군은 “머레이 캠프에서 대학생 형⋅누나들에게 최고의 강의와 영어 공부요령을 배울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놀고만 싶은 겨울방학 동안 영어 공부의 매력에 흠뻑 빠져 영어에 대한 자신감이 커졌다. Thank you, sir!"라고 했다.
제7보병사단장(소장 서정열)는 “머레이 캠프는 열악한 근무⋅학습여건에서 생활하는 군인 자녀들에게 사기진작은 물론 복지혜택을 주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영어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동기유발과 효율적 공부요령을 터득해 국가발전에 필요한 인재로 성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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