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강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손상달)은 19일, 학부모교육으로 ‘학부모와 함께하는 음악이 있는 귀갓길’을 실시했다.
학부모교육은 좋은 부모가 되어 아이를 잘 키우기 위한 지원으로 아이들에 대한 이해와 대화법을 중심으로 실시돼 왔다.
이번 교육은 ‘지식을 익혀야만 하는 학부모’보다 ‘함께 놀이하며 느끼는 학부모’에 초점을 맞추어 진행했다.
학부모가 △자녀와 함께 손을 잡고 눈빛을 바라보며 노래를 부르기도 하고 △몸을 부딪치며 신체를 이용한 리듬놀이를 즐기는 시간을 갖고 △우리가 즐겨 부르는 동요의 노랫말에 담긴 이야기를 듣기도 했다.
또한, 여럿이 협력하는 아카펠라를 경험하며 음악은 악기 없이 목소리만으로도 즐길 수 있음을 알게 되기도 했다.
따사로운 가을 햇살이 비추는 야외에서 펼쳐진 이번 행사로 주변의 모든 것이 유아들의 성장을 돕는 소재가 될 수 있음을 교사와 학부모가 다시 한 번 동의하는 시간이 됐다.
아이들은 부모님과 놀이 속에서 소통하고 싶어 하는 매일의 꿈에 한 걸음 다가가 활짝 웃을 수 있었다.
코로나19로 위축된 긴 시간을 뚫고 가벼운 발걸음으로 귀가하는 유아들이 희망을 노래하는 동요의 울림처럼 건강하게 자라기를 응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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