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미로초등학교 환경생태미술 동아리를 지도한 황흥진 교사는 정년퇴임을 앞두고 학생들의 동아리 활동 작품(환경생태 판화 40점, 자연재료 작품 50점, 포스터 2점)을 8월 22일(월)부터 25일(목)까지 삼척시청 본관 로비에 전시한다.
올해 8월 정년퇴임을 하는 황흥진 교사는 삼척 미로초에 첫 발령을 받고 23년을 교직에 몸담고 있다가 첫 발령지인 미로초에서 퇴임을 맞이한다. 2018년 환경생태미술 동아리를 만들어 교직을 마무리하는 올해도 어김없이 학생들과 함께 텃밭을 가꾸고 학교 벽화 그리기, 조류생태 탐구활동, 오십천 환경정화와 생태자원 보존 활동, 생태 판화집 제작 등으로 학생들과 교사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쳤다.
황흥진 교사는 “퇴임을 앞두고 교실을 정리하다가 우리 동아리 아이들의 작품을 처리하려니, 아이들과 내게는 너무 아깝고 소중한 추억이라 전시를 계획했다. 아이들 작품 전시를 통해 시민 환경 의식을 조금이라도 환기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강원도삼척교육지원청 박호규 교육장은 “그동안 교육활동에 힘써주신 황흥진 선생님의 노고에 감사하고, 이번 작품 전시를 계기로 환경교육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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