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은 말 그대로 다사다난했던 한해로, 마우나리조트 붕괴, 세월호 참사, 판교 환풍기 사고, 담양 펜션화재사고 등 각종 재난재해 사고가 끊이지 않아, 많은 국민들이 안전사고에 대한 불안과 우려가 어느때 보다도 고조되었던 한해였다.
특히, 각종 안전사고는 안전에 대한 경각심과 안전교육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국민들의 인식 전환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국가․사회적으로도 안전과 안전교육에 대한 중요성을 깨닫고 법령개정은 물론, 교육과정 등을 보다 체험중심으로 개선해 가는 패러다임의 변화를 가져왔다.
이런 사회적 분위기에 힘입어, 그동안 학교나 사회에서 통상적으로 배워왔던 주입식, 전달식의 안전교육의 한계가 드러나면서, 체험하며 안전을 배우는 전국의 안전체험시설 중, 국내 최대규모의 태백 365세이프타운이 어느때 보다도 각광을 받은 한 해 이기도 했다.
365세이프타운 관계자에 따르면 365세이프타운 2014년도 입장객은 지난해 입장객 81,264명보다 2천여명(2.3%) 증가한 83,212명으로, 당초 목표에는 다소 미치지 못했지만, 세월호 사고로 인해 교육부에서 수학여행 및 체험학습 전면보류라는 초유의 결정에 따라 예약된 인원만 15,000여명이 취소가 된 것과 9월 이후에야 학생단체체험이 재개된 것을 감안하며, 상당히 선전하였다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고 말했다.
이러한 성과에 대해 윤갑식 한국청소년안전체험관장은 “자체적인 홍보마케팅의 효과도 컸지만 각종 재난재해 사고로 인해, 국민들의 체험형 안전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영향도 있다.”며 안전을 체험하고, 배우기 위해 원거리임에도 불구하고 365세이프타운을 방문한 체험객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365세이프타운은 국민들의 다양한 요구와 운영 시설물의 시대적 트렌드를 반영하기 위해 2015년부터 안전처 공모사업에 선정된 소방교통․안전체험시설 및 화재, 항공기 탈출체험, 소방차량전시장 등을 연차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으로 있으며, 이를 통해 향후 체험객들이 보다 다양한 안전체험을 할 수 있어, 명실상부 우리나라를 대표할 수 있는 안전체험시설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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