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함과 아름다움으로 밤하늘을 수놓는 선등거리가 2014년 12월 20일 토요일 오후 5시 45분, 화천읍 중앙로 선등프라자 일대에서 점등식을 시작으로 불을 밝힌다.
화천읍 중앙로에 위치한 선등거리는 2003년부터 화천군민들이 직접 만드는 수천개의 산천어등(燈)이 장관을 이루는 거리로 “선등(仙燈)”은 선계로 안내하는 등불이라는 의미와 함께 선등거리에 발을 들여놓는 사람들은 누구나 화천 3락(樂), 즉 신선이 되는 즐거움, 심신이 아름다워지는 즐거움, 복은 듬뿍 받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곳이라는 뜻으로 축제 홍보대사인 이외수작가가 지은 이름이다.
등(燈)을 바라보기만 했던 기존 등(燈)축제의 형태에서 벗어나 축제속 또 하나의 축제로 업그레이드되는 선등거리는 점등식을 시작으로 매주 마술공연, 프로포즈 DAY, 댄스나이트, 콘서트, 테라스 버스킹등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관광객의 시가지 방문과 풍성한 야간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2015얼음나라 화천 산천어축제의 알리는 점등식은 오후 5시 45분부터 축하공연과 함께 시작되며, 수많은 산천어등이 카운트다운과 함께 동시에 불을 밝히는 장관을 연출하게 된다. 또 산천어등(燈)의 소원과 유래를 컨셉으로 하는 강원도립무용단의 공연과 퍼포먼스도 화려하게 펼쳐진다.
특히 올해에는 문화공연을 접하기 어려운 지역여건을 반영해 특별 라디오 공개방송으로 선등거리 점등식 참가자와 가수들이 하나 되고 소통되는 무대를 연출해 볼거리를 풍성히 할 예정이다.
재단법인 나라 관계자는 원활한 점등식의 진행을 위해 20일(토) 오후 3시부터는 화천읍 선등프라자 일대의 교통이 부분통제되며 4시부터 8시까지는 전면통제 될 계획이니 주민들과 관광객들의 양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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