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성평화그룹 강릉지부(IWPG, 지부장 방현희)는 18일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제4회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 예선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대회는 세계평화의 소망이자 평화 시대의 주역이 될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평화의 마음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되었다. 예선 대회에 참가한 어린이와 청소년은 150여 명이며, 매년 참가자가 증가하고 있다.
대회 시상은 초·중·고 부문으로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입선, 특별상이 각각 수여되며, 예선 시상식은 내달 16일 온라인 줌으로 있을 계획이다. 지부별 예심을 거쳐 본부로 보내진 우수 작품들은 세계 각국에서 보내온 작품들과 겨루게 되며, 본선 시상식은 11월 중에 개최할 예정이다.
방 지부장은 “다음 세대에 평화문화를 선도할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평화의 마음으로 자라나게 하여 전쟁문화가 만연한 곳에 평화문화가 확산할 수 있게 하자”라고 말했다.
최계자 ‘아트테라피 봄’ 대표는 “오늘 학생들이 그린 그림은 지구촌에 내전이나 분쟁으로 고통받고 있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평화에 대한 소망과 위로를 줄 것”이라며 “지금도 전쟁이 만연한 우크라이나 등 지구촌 곳곳에서 전쟁으로 희생되는 많은 이들을 생각하며 지금 이곳 대한민국에서 우리가 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에 대해서도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라고 격려했다.
최돈준 (사)NGO환경보호국민운동 강원지회장은 “평화라는 것이 거창하고 막연했는데 그림책을 통해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되었다”며 “잘못을 저질렀다면 사과하는 것, 아침까지 푹 잘 수 있는 것’이라는 글처럼 우크라이나 등 전쟁으로 인한 희생이 속히 멈추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태영(남, 50) 씨는 “늘 게임만 하던 딸이 작년에 그림대회에 참가하며 ‘뭐라도 그릴까?’ 싶었는데 김구 선생을 그리는 딸아이를 보며 평화를 원하는 딸아이의 마음을 공감하게 되었다”며 “올해도 작년에 이어 실력을 갖춰 다시 참가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IWPG는 유엔경제사회이사회(UNECOSOC)와 글로벌소통국(UNDGC)에 등록되어 있는 세계적인 여성 NGO로서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을 지지‧촉구하고 있으며, 여성평화교육, 평화문화 전파 사업 등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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