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가 지난 10일 정부서울처사 별관2층에서 개최된 제2회 지역공동체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지난해에 이어 금년에도 장려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전국 17개팀이 참여한 발표대회에 강원도를 대표하여 「도릉골 촌집 이야기」이라는 제목으로 참여한 태백시는 삼수동 조탄마을 주민들이 향토자원을 마을소득사업과 연계하여 수익을 창출하고 안정적 수익 창출에 힘입어 젊은층 귀농인구가 증가하는 도약기의 이야기를 닮고 있다.
삼수동 조탄마을은 1999년 금광 광업권소멸과 인구감소와 심각한 고령화로 인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형적인 농촌마을이었으나, 지난해부터 태백시가 추진하는 뉴빌리지 사업에 동참하여 관광객 유입을 위한 아름다운 마을가꾸기 사업, 마을보물과 전나무 명품화를 통한 소득창출사업을 전개하였으며, 내년에는 전나무 주변 전통공간을 활용하여 주민과 관광객들의 쉼터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마을공동농장인 우물뜰 농장(5,000㎡)의 곰취ㆍ조ㆍ메밀ㆍ기장재배 사업, 겨울철 한과, 동굴 묵은지 김치사업 등을 전개하여 수익을 창출하여 농가의 실질적인 소득증대에 기여하며 살기좋은 마을로 발전해 가고 있다.
태백시도 4년차를 추진한 뉴빌리지 사업이 지역주민들의 화합ㆍ소득창출ㆍ볼거리 등 긍정적인 기여를 하고 있는 만큼, 사업의 지속적인 추진을 위하여 지원을 확대하고 자원화 하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하기로 하였다.
양채봉 마을주민대표도 “시의 지원과 주민의 노력이 성과를 거둔 만큼, 앞으로도 더욱 합심 노력하여 아름답고 살기 좋은 마을을 가꾸어 나가는데 온 마을 주민들이 합심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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