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양경비안전서는 기상악화로 지난 12. 1일부터 7일까지 울릉도 연안에 중국어선 긴급피난 시 대형경비함정과 고속단정, 헬기 등을 투입하여 특별 단속을 벌여 실효성을 거두자, 오늘(9일)부터 중국어선 조업시기가 끝날 때까지 중국어 통역요원이 편승한 경비함정 1척을 울릉도에 직접 고정 배치하여 중국어선 긴급피난에 대비한 철저한 근접 감시 경비를 한다고 밝혔다.
현재 울릉 해역에 상시 1500톤급 경비함정이 배치되어 있으나 선제적 현장 대응을 위해 추가로 울릉 연안에 경비함정을 배치하여 우리 어선의 어구훼손을 예방하고 쓰레기 투기, 오수배출 등 해양 오염행위와 불법조업, 기상관측장비와 같은 해양시설물 훼손, 중국 어선의 불법 상륙 등 한층 더 예방, 감시활동을 강화하기로 하였다.
중국어선 울릉도 긴급피난 시에는 대형경비함정과 고속단정, 헬기 등을 집중 투입하여 울릉 연안에서의 어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며,
또한, 동해해양안전서는 울릉군청, 울릉경찰서 등 지역 유관기관과 연계하여 육․해상 입체적 경비, 감시 활동을 지속해나갈 방침이며, 울릉 어업 협회, 단체 등을 대상으로 중국어선 불법행위 신고요령 등에 대하여 집중 홍보할 예정이다.
동해해양안전서 관계자는중국어선 이동시나 긴급피난시 불법행위가 목격되거나 피해가 발생하면 ☎ 122 또는 동해안전서 상황센터 ☎ 033-741-2242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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