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양경비안전서는 지난 5일 오전 7시 20분경 삼척시 근덕면 궁촌항 동방 0.5마일(약 900m) 해상에서 긴부리 돌고래 1마리가 혼획 되었다고 밝혔다.
초곡선적 어선 M호(2.9톤, 연안자망) 선장 김모씨(67세, 삼척시 근덕면 초곡길)는 오전 6시 30분경 조업차 초곡항을 출항하여 7시 20분께 궁촌항 동방 0.5마일 해상에 도착, 그물 양망 작업 중 긴부리 돌고래 1마리가 그물에 걸려 죽어있는 것을 발견하여 입항하면서 임원해양경비안전센터 장호출장소에 신고하였다.
이 긴부리 돌고래는 길이 2m 37cm, 둘레 1m 34cm로 죽은지는 2~3일 정도로 외관상 칼, 창살류 등 고의 포획한 흔적은 발견되지 않아 동해해양경비안전서장이 유통증명서를 발부하여 삼척수협 장호위판장에서 60만원에 위판되었다.
동해안전서 관계자는불법 고래포획 예방을 위해 수시 해·육상 일제 단속을 벌이고 있으며, 불법 포획시에는 수산업법에 의거 3년 이하의 징역이나 200만원 이상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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