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영동대학교(총장 이상철)는 19일, 예비 ‘백의의 천사’ 209명과 함께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날 학교 관계자를 비롯하여 강릉의료원, 속초의료원, 강릉아산병원, 동인병원, 강릉고려병원, 강원도 간호사회 등, 지역 병원 관계자들이 자리를 함께하며 임상에 임할 학생을 격려했다.
나이팅게일 선서는 1893년에 시작되어 간호사로서의 윤리와 간호원칙을 임상실습에 임할 간호학도들이 맹세하는 의식이다. 2년간의 기초간호학 수업을 마치고 환자를 대면할 간호학도들은 손에 촛불을 든 채 가운을 착용하고 선서식을 거행한다. 촛불은 플로렌스 나이팅게일(1820~1920)의 헌신을 이어받으며, 세상을 밝히는 봉사와 희생을 의미하고 가운은 이웃을 따스하게 돌보는 간호 정신을 상징한다. 이날 강릉영동대학교 간호학부 3학년 학생들은 순백의 간호복을 갖춰 입고 교수님과 부모님 앞에서 서약을 통해 생명을 존중하고 간호가 필요한 사람들의 안녕을 위해 헌신할 것을 다짐했다.
이상철 총장은 축사를 통해 ‘코로나19라는 전 세계적인 어려움을 겪고 이겨내면서 전문 간호인과 봉사의 의미에 대한 인식이 더욱 성숙해졌습니다. 그리고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대전환 시대에 의료 현장의 변화가 급격할 것입니다. 우리 강릉영동대학교 학생들은 헌신과 봉사를 늘 가슴에 품고 능동적으로 변화에 적응할 것으로 믿습니다.‘라며 숭고한 일에 임할 학생들을 응원했다.
이날 선서식은 방역 수칙 준수에 따라 추가 강연과 행사를 최소화하여 진행되었다. 강릉영동대학교는 리셋 시대를 선도하는 디지털 중심교육으로 간호보건, 관광, 레저, 건축, 문화, 예술 등 다양한 영역에서 학생들에게 최신 실무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간호학부는 강릉영동대학교의 반세기가 넘는 역사와 함께한 대표 학부로서 높은 국가고시 합격률과 취업률을 비롯하여 우수한 전문 간호사를 양성하고 있으며 강릉을 너머 세계로 진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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