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강원도 양양군에 있는 미천골자연휴양림을 방문하는 이용객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산림휴양 시설에 대한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지난 8일부터 일반에 개방했다고 밝혔다.
국립미천골자연휴양림은 지난 1993년 만들어진 이후 약 30년이 흘러 시설물 노후화로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었던 산림휴양관, 숲속의 집 등 25개 객실의 리모델링을 통해 새로운 숙박공간으로 재탄생했다.
2개 객실은 장애인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조성하여 사회적 약자를 고려했으며, 이용객이 밀집된 산림휴양관과 연립동, 다리에 간접조명을 설치하여 야간 이용객의 안전을 강화하였다.
특히, 우기에 이용할 수 없었던 불바라기약수터를 지역 주민과 양양군 서면사무소 등과 협업을 통해 목교와 징검다리 등을 시설하여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하였다.
국립미천골자연휴양림은 문화유적 탐방과 숲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휴양림으로, 휴양림관리소에서 통일신라 시대의 최고 수준의 선림원으로 보물로 지정된 삼층석탑과 홍각선사탑비 등의 문화유적지가 있는 선림원지까지 약 1시간 코스의 선림 숲길과 청정 미천골 계곡으로 이어진 6km의 도로를 따라 트래킹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오는 6월 6일에 문을 여는 산림체험홍보관은 국민에게 도움이 되는 산림정책 안내와 더불어 산불피해목 및 목재전시, 편백볼 놀이터, 목공예 체험 공간 등으로 구성하여 산림의 중요성 및 역할에 대한 국민 이해도를 제고 할 방침이다.
이영록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깊은 숲, 맑은 공기 가득한 미천골자연휴양림에서 지친 심신을 위로받기 바란다."라며 "국립자연휴양림은 앞으로도 다양한 휴양수요를 분석해 국민에 최고의 산림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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