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농업기술센터는 관내 한우농가를 대상으로 한우 개량 극대화를 위한 ‘한우 암소 유전체 분석 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군은 지난 2월 신청한 농가 중 45호, 1,600여 두를 대상으로 선정하였으며, 이달 중 시료 채취 후 8월까지 유전체 분석을 완료하고 분석 정보를 바탕으로 농가 컨설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에 추진하는 한우 암소 유전체 유전능력 평가는 관내 한우 암소의 유전체 정보를 분석해 개체의 유전능력을 추정하여 한우 개량을 앞당기는 분석기술로, 군은 분석 정보를 바탕으로 암소 개체의 유전능력에 맞는 개량 방향을 설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평가 분석된 정보를 활용해 송아지 시기에 미리 우량 개체를 선발할 수 있으며 암소 개체의 유전능력에 맞는 개량 방향 설정과 씨수소 정액 선정을 통해 혈통과 능력이 우수한 자손을 생산할 수 있다.
군은 올해 한우 유전체분석 관련 도비 보조사업 및 국비 시범사업 예산 1억 6천만 원을 확보하여 개체당 유전자 분석 비용 10만 원 전액 지원을 통해 코로나19 및 사료값 상승으로 인한 축산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예정이다.
전윤철 농업축산과장은 “유전체 분석으로 사육하고 있는 한우의 생산성 향상과 농가소득을 증대시킬 좋은 기회가 된다.”며, “향후 지속적인 가축개량을 통해 평창 한우의 전국 최고 명품화를 목표로 농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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