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팍팍해진 경제여건으로 연탄기부와 자원봉사의 손길이 예년에 비해 크게 줄어 소외된 이웃들의 힘들어진 겨울나기가 될 것이란 보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강릉시에서는 연말연시를 맞아 향약의 기본덕목 중의 하나인 환난상휼(患難相恤) 을 오늘에 되살려 연말연시 공직자 불우이웃돕기 봉사활동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모든 부서가 노인복지회관의 배식봉사는 물론, 김장나누기, 연탄나누기, 생활용품 나누기 등 부서별 업무특성을 고려하여 자율적으로 내년 1월말까지 두 달여에 걸쳐 이웃사랑을 직접 실천하게 된다.
특히, ‘오천원의 행복’사랑의 연탄나누기 봉사는 오천원권 화폐의 주인공인 대현 이율곡선생께서 해주목사로 재직하면서 공동체 삶의 기본원리로서 향촌사회의 상호부조의 기틀을 마련했던 향약의 4대 덕목 중의 하나인 환난상휼의 정신을 오늘에 되살려 보자는 뜻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고 했다.
강릉시 관계자는 “공직자 한사람이 오천원(율곡선생)씩만 기부하면 모두 萬장의 연탄을 마련할 수 있다며, 이번 ‘오천원의 행복’사랑의 연탄나누기 봉사가 2018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진정한 스마일 시민운동으로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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