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강원고고문화연구원(원장 지헌병)과 영월군(군수 박선규)은 지난 14일 사적 제446호 영월 정양 산성의 보존 및 활용방안 주제로 영월군청 대회의실에서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그간의 발굴조사로 확인된 영월 정양 산성의 고고학적 성과와 역사와 문화적 의미에 대한 종합적이고 깊이 있는 접근을 위해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하게 되었다.
정양 산성은 문화재청과 영월군의 의뢰로 (재)강원고고문화연구원에서 2010년부터 사적 제446호 영월 정양 산성에 대한 발굴조사를 진행 중이다.
영월 정양 산성은 계족산 남쪽 기슭에 위치하여 남한강, 영월읍 등 주변을 한 번에 조망할 수 있는 곳에 있다. 내성과 외성의 둘레의 합은 약 1,630m로 신라 성곽 중 중대형 크기이다.
성벽은 12m까지 남아있어 고대성곽 중 보존상태가 양호한 편이며 사적 제446호로 지적되어 관리되고 있다.
학술대회는 차용걸 충북대학교 교수의 기조강연과 김진형 강원고고문화연구원의 정양 산성의 발굴성과와 의의를 발표했다.
유재춘 강원대학교 교수의 정양 산성의 축조 및 운영 주체에 관한 고찰, 신유리 강원고고문화연구원의 정양 산성 내 신라·고려 시대 수혈 주거지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김도경 강원대학교 교수의 정양 산성 내 이형 건물지 고찰, 김호준 중원문화재연구원의 정양 산성의 보존 및 활용방안이라는 주제를 발표했다.
영월군은 역사적으로 중요한 유적인 사적 제446호인 정양 산성에 대하여 체계적인 복원과 보존방안을 모색하여 역사교육의 장 및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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