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이 해안면 후리에 신축한 해안면 건강증진형 보건지소가 준공돼 15일 오전 10시 해안면 복지회관 앞에서 준공식이 열린다.
총 21억여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지난해 3월 착공한 후 1년 만에 준공된 해안면 건강증진형 보건지소는 부지면적 2,000㎡, 건축면적 352.55㎡, 연면적 807.63㎡의 지상 3층 건물로 신축됐다.
보건지소 1층에는 내과, 한의과, 치과 등을 진료할 수 있는 진료실과 스마트 건강관리실이 배치됐고, 2층은 건강증진실, 모유수유실, 다목적실 등 건강 프로그램을 위한 공간으로 구성됐으며, 3층은 공중보건의 관사(3실)로 사용된다.
양구군은 해안면 건강증진형 보건지소 증축 사업이 지난 2019년 농어촌 의료서비스 개선 사업에 선정되면서 당초에는 국비 4억여 원과 도비 1억여 원, 군비 1억여 원 등 총 6억여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현재의 보건지소를 증축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저출산 고령화에 대비해 의료 시혜를 확대하고 주민건강을 증진하기 위해 양구군은 15억여 원의 군비를 추가로 투입해 신축하기로 결정하고, 사업을 추진해왔다.
앞으로 해안면 건강증진형 보건지소는 기존의 보건지소가 수행해온 고유 업무에 가정방문 건강관리 사업과 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 등의 사업을 추가로 수행하게 된다.
조인묵 군수는 “해안면 건강증진형 보건지소는 단순진료 기능을 중심으로 운영되던 기존의 보건지소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사전예방 중심으로 개편 운영돼 해안면민들에게 진료와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선진형 보건지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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