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양경찰서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2014년 하반기 동해지방해경청 주관 해상종합훈련’을 했다.
이번 해상종합훈련은 동해 해양주권 수호 및 해상 긴급상황 대처능력 향상을 위한 훈련으로 3,000톤급 경비함정 등 총 7척이 동해시 묵호항 해상 일대에서 국민안전 중심의 7개 분야 15개 훈련 종목을 실시했다.
주요 훈련내용으로는 세월호 사고 이후 제기된 대규모 인명 구조 문제점을 보완한 승객 퇴선 유도와 사고 선박에 오르는 훈련에 집중했다.
또, 불법 외국 어선에 올라, 나포를 위한 전술 대응 훈련과 크루즈선박 및 국제여객선 등 대형 선박의 화재상황을 가정한 소화 훈련도 함께 실행했다.
특히 주간에만 하던 훈련 시간대를 변경해 현지 해역에서 야간 훈련을 진행하는 등 `현장중심의 맞춤형 훈련`을 강도높게 진행했다.
훈련 마지막 날(6일)에는 묵호 북동방 12마일에서 적정상황에 신속 대처하기 위해 경비함정별 실제 함포사격 훈련을 하고, 이어 특성화 훈련의 일환인 해상시위진압 훈련과 검문검색 훈련, 해양오염방제 훈련, 조난선박 구조 훈련 등을 함께했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앞으로도 훈련을 실전과 같이 진행해 해상치안 임무수행 역량을 강화하고 국민의 생명보호와 해양주권 수호에 한 치의 빈틈도 발생치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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