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가 10일(월) 오후 2시 신리 1교(큰다리) 하단에서 ‘신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준공식을 개최한다.
신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수산물 가공 공장의 오·폐수와 생활하수로 오염된 신리천을 하천의 기능 회복과 지속 가능한 생태환경을 유지해 시민에게 쾌적한 생활공간을 제공하고자 2012년~2014년까지 총사업비 8십억 3천3백만 원(국비 70%, 도비 9%, 시비 21%)의 예산이 투입됐다.
사업구간은 신리하교에서 금용교까지 2km이며, 주요사업으로는 퇴적 오니 준설, 보 철거 및 어도 개선, 생태탐방로 조성, 생태 습지 및 호안 조성공사를 완료했고 어도 개선사업은 별도로 추진할 계획이다.
강릉시는 “공사 완료로 주문진 신리천이 시민과 함께하는 살아있는 생태하천으로 거듭날 것이라 기대되며, 시민들과 주문진을 찾는 관광객들의 강릉의 이미지 개선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생태하천 복원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오수와 우수관로 분리 사업이 함께 이루어져야 지속적인 하천의 생태환경이 유지될 수 있다.
사업비 부족으로 편의시설 확충에만 그치는 하천복원 사업보다 하천으로 유입되는 오수와 우수 관로 개선에 필요한 사업비도 전액 국비를 지원해 환경적인 생태하천 복원사업이 되도록 정부의 노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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