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양경찰서는 지난 25일과 28일 해경 의경 병영문화 개선을 위한 생활개선 자문위원회를 개최하고 이어 화합을 다지는 등반대회와 어울림 행사를 했다.
이번 행사는 경찰서, 함정, 파출소 등에서 군 복무를 하는 해경 의경 6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신세대 눈높이에 맞춘 병영문화 개선과 활기찬 병영생활을 통해 고질적인 악습을 근절하고 화합과 단결된 한마음을 가지는 데 초점을 맞추어 진행했다.
25일 열린 생활개선 자문위원회에서는 의경 부모 4명, 심리상담가 1명, 해경 의경 전역자 2명, 내부직원 5명 등 12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구타와 가혹행위 사고 발생 사례를 분석하고 의경 생활개선에 관한 자유토론을 펼쳤다.
28일 직원과 의경 90여 명이 동해시 무릉계곡에서 전투력 향상과 단결심을 기르는 시간을 기르는 등반대회를 하고, 오후에는 구타 가혹행위 근절 선언식, 모범의경 선발, 장기자랑, 행운권 추첨 등 다채로운 행사로 군 복무의 피로를 잠시 잊고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세대 의경의 눈높이에 맞춘 이번 행사를 통해 동해해경 관계자는 “해양경찰이란 특수한 환경에서 근무하는 의경들 서로가 한층 더 가족처럼 가까워지는 기회가 되었으며, 앞으로도 모두 하나 되어 어울릴 수 있는 한마음 어울림 행사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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