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를 맞아 동해시 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각계각층의 나눔이 잇따르고 있다.
동해시 묵호청년회(회장 김태호) 일동은 지난 22일 묵호동행정복지센터와 망상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관내 취약계층에 전달해 달라며 220만원 상당의 난방유를 기탁했다.
동해시 묵호청년회는 지난 7월에도 저소득 가구를 위한 라면, 한우갈비뼈를 기부하는 등 매년 불우이웃을 위한 물품 기증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김태호 회장은 “점점 추워지는 겨울을 맞아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스한 마음이 전달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후원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묵호동 불교법인 조계종 길상사(해월주지스님)에서도 동짓날을 맞아 묵호동 저소득가구를 위해 동지팥죽 25팩을 기탁하며,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을 실천했다.
해월 주지스님은 “후원물품이 우리 주위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되어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발한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새마을부녀회에서는 행복한 동해만들기 사업으로 ‘사랑海 행복빵 나눔 행사’를 개최해 직접 구운 붕어빵을 저소득 가구가 이용할 수 있도록 10개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동해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이웃을 위한 나눔 실천에 힘써 주신 기부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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