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통일에 대한 대화의 장(場)이 열린다.
춘천시는 24일 세종호텔(춘천시 봉의산길31)에서 ‘시민과 대학생이 함께하는 평화통일 사회적 대화’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평화와 북한에 대한 서로 다른 견해와 갈등을 해소하고 소통하기 위한 자리다.
행사에는 이재수 춘천시장, 황환주 춘천시의회의장, 이동기 강원대학교 통일강원연구원장과 임헌조 범시민사회단체연합 상임공동대표, 송영훈 강원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 대학생과 시민 등 40여명이 참여한다.
행사는 먼저 임헌조 범시민사회단체연합 상임공동대표의 발제로 ‘통일국민협약안’에 대해 소개한다.
통일국민협약안은 한반도의 바람직한 미래상과 실현과정 및 방법, 비핵화와 문화 교류협력 등을 담고 있다.
이후 송영훈 강원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의 발제로 ‘지속가능한 남북강원도 교류협력을 위한 시론’을 주제로 발표가 이어진다.
대북지원사업자로서 지방정부의 역할과 강원도 남북교류협력의 경과 등을 다룰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평화통일 사회적 대화는 남북평화와 춘천시의 역할에 대한 견해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한 소통의 장”이라며 “춘천시가 북방경제 중심도시로서의 입지와 당위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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